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청계산 자락에 있는 주말 농장 (의왕 안양 평촌 과천)
2011년 4월 2일
집 근처에서 호미와 딸기 모종, 상추씨를 구입했다.
그리고 바로 주말농장으로 갔다.
아래 사진의 우측 상단에 심어져 있는 것이 딸기와 쑥갓이다.
밭 고랑을 만들고, 딸기와 쑥갓을 심고, 물을 흠뻑 주고 나니까 벌써 2시간이 흘렀다.
새한이는 흙을 파내고, 물을 뿌리는 일이 재미있는지 열심히 한다.
2011년 3월 20일
오늘은 어제 주말농장에서 가져온 달걀을 조리해서 먹었다.
무쇠로 만든 팬에 아래와 같이 달걀을 올려보았다.
위 사진 중에서 왼쪽은 돈 주고 산 달걀이고, 오른쪽 달걀이 어제 주말 농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같은 유정란인데 색이 많이 다르다.
팬 위에 달걀을 올려보았다. 색이 참 곱다 ^^
상점에서 산 달걀과 주말농장에서 산 달걀을 같이 사진기로 찍어보았다. 왼쪽이 주말농장에서 가져온 달걀이다.
잘 익힌후에 접시에 담아보았다. ^^ 맛은 일품이다 !!
2011년 3월 19일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도 주말 농장에 갔다왔다.
지난 주에는 할아버지(농장 주인)만 뵙고 왔는데, 오늘은 농장의 실질적인 관리자인 할머니와 그 분의 아들들, 그리고 시어머니집에 놀러온 며느리들도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울 막내딸과 동갑인 손자까지 만나서 짧게나마 재미나게 놀고 왔다 ^^
며느리들은 그 동안 세자녀 가정을 못 봤나보다. 우리 세명의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ㅎㅎ
금방 주인 할머니 손자와 우리 아이들은 친해져서 잘 놀았다.
트랙터로 땅을 갈아엎는 과정도 보고, 땅 임차자의 경계를 표기하는 줄 긋기도 지켜보았다.
농장주인 할머니의 조언도 이어졌다.
- 씨를 뿌릴 것이라면, 4월 5일 이후에 해야 한다. 그 전에 씨를 뿌리면 새싹이 나기도 전에 얼어 죽는다.
- 모종을 심을 것이라면, 5월 1일 이후에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서리를 맞지 않는다.
내 생각에도 4월에 모종을 심으면 밤 기온이 너무 차서 작물이 모두 얼어 죽을 것 같다.
이제 겨우 두번째 주말 농장에 갔는데, 벌써 우리는 수확을 하나 거두었다. ㅋㅋ
아래 사진과 같이 어미 닭이 낳은 알을 얻은 것이다.
농장 한켠에는 닭 4마리가 모여있는데(암컷 2마리, 숫컷 2마리) 이 닭들이 오늘 낳은 알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너무 신기하게 보니까 농장주인 할아버지가 "이런거 구경하기 쉽지 않을텐데, 집에 가져가서 먹어보거라" 하며 알을 주워서 주셨다. 수정된 알이라서 따뜻한 곳에 두면 병아리가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따뜻하게 해서 부화를 하게 하던지, 아니면 내 배속에 넣던지... 오늘 잠을 자면서 결정을 해야겠다 ^^
우리는 작게 농장을 빌려서 재미삼아서 하는데, 내 땅 옆에 농장을 빌린 분은 200평이나 빌렸다. 나도 어릴 적에 할아버지 따라서 농사일을 도와준 적이 간간히 있는데, 200평 정도면 여름에는 신경질이 날 정도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과연 200평이나 농장을 빌린 분은 누굴까... 더 따뜻해지면 얼굴을 볼 수 있겠지. 그분한테서 경작에 대해서 한수 배워야겠다. ^^
2011년 3월 13일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주말 농장을 찾아보니까 4개가 있었다.
참고로 농협회원이 운영하는 주말 농장에 대한 정보는 농협(NH)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청계산 자락(남쪽)에 있는 주말 농장을 찾아가서 계약했다.
(의왕 근처, 안양 평촌 근처, 과천 근처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아래 지도에 있는 농장에 접근하기 편리할 것이다.)
(의왕 인근, 안양 평촌 인근, 과천 인근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아래 지도에 있는 농장에 접근하기 편리할 것이다.)
아래 농장 말고도 계원예술대학에서 백운호수 넘어가는 길에도 주말농장(모락산 주말농장)이 하나 더 있다.
규모는 계원예술대학 뒤에 있는 모락산 주말 농장이 더 큰 것 같고, 접근성도 더 좋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농장 주인이고 할아버지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무뚝뚝한 남성형이다. ^^
시종일관 모든 것이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셨다.
원래는 농사를 지었던 땅이었는데, 큰 땅에서 농사일을 하기 어려운 연령이 되다보니 주말농장으로 용도를 변경한 것 같다.
지난 주말에도 찾아갔는데, 마침 그날은 천연 퇴비를 깔고 있었다.
다른 농장들이 화학비료를 뿌려서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대신 천연 퇴비를 주다보니 냄새가 엄청나다.
초등학교 4~5학년까지는 할아버지가 경작하는 밭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경작하는 법을 익혔는데
벌써 20년이 흘러버렸으니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작물 키우는 법을 배워야겠다.
집 근처에서 호미와 딸기 모종, 상추씨를 구입했다.
그리고 바로 주말농장으로 갔다.
아래 사진의 우측 상단에 심어져 있는 것이 딸기와 쑥갓이다.
밭 고랑을 만들고, 딸기와 쑥갓을 심고, 물을 흠뻑 주고 나니까 벌써 2시간이 흘렀다.
새한이는 흙을 파내고, 물을 뿌리는 일이 재미있는지 열심히 한다.
2011년 3월 20일
오늘은 어제 주말농장에서 가져온 달걀을 조리해서 먹었다.
무쇠로 만든 팬에 아래와 같이 달걀을 올려보았다.
위 사진 중에서 왼쪽은 돈 주고 산 달걀이고, 오른쪽 달걀이 어제 주말 농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같은 유정란인데 색이 많이 다르다.
팬 위에 달걀을 올려보았다. 색이 참 곱다 ^^
상점에서 산 달걀과 주말농장에서 산 달걀을 같이 사진기로 찍어보았다. 왼쪽이 주말농장에서 가져온 달걀이다.
잘 익힌후에 접시에 담아보았다. ^^ 맛은 일품이다 !!
2011년 3월 19일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도 주말 농장에 갔다왔다.
지난 주에는 할아버지(농장 주인)만 뵙고 왔는데, 오늘은 농장의 실질적인 관리자인 할머니와 그 분의 아들들, 그리고 시어머니집에 놀러온 며느리들도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울 막내딸과 동갑인 손자까지 만나서 짧게나마 재미나게 놀고 왔다 ^^
며느리들은 그 동안 세자녀 가정을 못 봤나보다. 우리 세명의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ㅎㅎ
금방 주인 할머니 손자와 우리 아이들은 친해져서 잘 놀았다.
트랙터로 땅을 갈아엎는 과정도 보고, 땅 임차자의 경계를 표기하는 줄 긋기도 지켜보았다.
농장주인 할머니의 조언도 이어졌다.
- 씨를 뿌릴 것이라면, 4월 5일 이후에 해야 한다. 그 전에 씨를 뿌리면 새싹이 나기도 전에 얼어 죽는다.
- 모종을 심을 것이라면, 5월 1일 이후에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서리를 맞지 않는다.
내 생각에도 4월에 모종을 심으면 밤 기온이 너무 차서 작물이 모두 얼어 죽을 것 같다.
이제 겨우 두번째 주말 농장에 갔는데, 벌써 우리는 수확을 하나 거두었다. ㅋㅋ
아래 사진과 같이 어미 닭이 낳은 알을 얻은 것이다.
농장 한켠에는 닭 4마리가 모여있는데(암컷 2마리, 숫컷 2마리) 이 닭들이 오늘 낳은 알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너무 신기하게 보니까 농장주인 할아버지가 "이런거 구경하기 쉽지 않을텐데, 집에 가져가서 먹어보거라" 하며 알을 주워서 주셨다. 수정된 알이라서 따뜻한 곳에 두면 병아리가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따뜻하게 해서 부화를 하게 하던지, 아니면 내 배속에 넣던지... 오늘 잠을 자면서 결정을 해야겠다 ^^
주말 농장에서 가져온 달걀 (수정란) |
우리는 작게 농장을 빌려서 재미삼아서 하는데, 내 땅 옆에 농장을 빌린 분은 200평이나 빌렸다. 나도 어릴 적에 할아버지 따라서 농사일을 도와준 적이 간간히 있는데, 200평 정도면 여름에는 신경질이 날 정도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과연 200평이나 농장을 빌린 분은 누굴까... 더 따뜻해지면 얼굴을 볼 수 있겠지. 그분한테서 경작에 대해서 한수 배워야겠다. ^^
2011년 3월 13일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주말 농장을 찾아보니까 4개가 있었다.
참고로 농협회원이 운영하는 주말 농장에 대한 정보는 농협(NH)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청계산 자락(남쪽)에 있는 주말 농장을 찾아가서 계약했다.
(의왕 근처, 안양 평촌 근처, 과천 근처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아래 지도에 있는 농장에 접근하기 편리할 것이다.)
(의왕 인근, 안양 평촌 인근, 과천 인근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아래 지도에 있는 농장에 접근하기 편리할 것이다.)
아래 농장 말고도 계원예술대학에서 백운호수 넘어가는 길에도 주말농장(모락산 주말농장)이 하나 더 있다.
규모는 계원예술대학 뒤에 있는 모락산 주말 농장이 더 큰 것 같고, 접근성도 더 좋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농장 주인이고 할아버지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무뚝뚝한 남성형이다. ^^
시종일관 모든 것이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셨다.
원래는 농사를 지었던 땅이었는데, 큰 땅에서 농사일을 하기 어려운 연령이 되다보니 주말농장으로 용도를 변경한 것 같다.
지난 주말에도 찾아갔는데, 마침 그날은 천연 퇴비를 깔고 있었다.
다른 농장들이 화학비료를 뿌려서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대신 천연 퇴비를 주다보니 냄새가 엄청나다.
초등학교 4~5학년까지는 할아버지가 경작하는 밭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경작하는 법을 익혔는데
벌써 20년이 흘러버렸으니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작물 키우는 법을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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