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보이는 Hummer 자전거(험머)는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만든 자전거이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집 발코니에서 수개월간 만든 것이다.
이 자전거 만든다고, 자전거 정비책도 두 권 샀고, 종합정비공구 세트도 구입했다.
우선 부품값을 따져보자.
- Hummer Frame (허머 프레임) : 80만원 (요즘은 20% 정도 가격이 내려간 것 같다)
- 앞 휠셋 (Wheel, Deore) : 15만원
- 뒷 휠셋 (Wheel, Deore) : 20만원
- 타이어 : 5만원 정도
- 유압식 브레이크 (Deore) : 30만원 (정확한 가격을 잘 모르겠음)
- 유압식 브레이크 아답터 : 3만원 (정확히 기억 안 남 ㅋㅋ) ==> 이 부품을 파는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 부품을 구하려 엄청 많이 돌아다닌 기억이 나는군... ^^
- 브레이크 로터 : 3만원
- 라이저바, 그립 : 5만원
- 포크 : 32만원
- 시트(안장) : 27만원 (SMP Selle Pro 안장을 울 회사의 상무님이 반의 반 값에 주셨다 ^^)
- 앞/뒤 드레일러(시마노 XT) : 레버까지 포함해서 30만원
- 체인 (시마노 LX) : 3만원
- 페달 (시마노 XT) : 9만원
- BB : 1.5만원
- 크랭크 : 잘 모르겠음. 2~3만원 정도 하겠지. ^^
- Hidden Power Moter : 125만원.
부품값으로만 총 361만원 정도가 들어갔군요.
정비책과 정비용 종합 공구 세트 구입비,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닌 교통비 등을 따져보면....
Hummer를 완성하기 위해 대략 400만원 정도 들어간 셈이네요.
양재천에서 샤방샤방 한책하다가 찍었다.
일주일에 2~3번씩 흙길을 달리다보니 자전거에 흙이 많이 묻어 있다. 별로 닦고 싶지는 않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